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입춘과 우수가 벌써 지나가고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식탁에도 봄동나물이 오르고 있으니 봄을 실감하시겠지요.

이번 주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요리 회상 프로그램 중 부침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혹 음식을 만들며 다치시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전기 후라이팬을 새롭게 구입하였습니다.

부침개를 만들며 지난 시절들을 회상하며 긍정적인 기억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상요법"이란 어르신들께서 직접 참여하여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다시 재생해봄으로써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식탁에 오르는 봄나물을 보면서 또 요리 회상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시절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늘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 부모님처럼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