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ㅇㅇ어르신께서는 『즐거운』에서 약 3년 생활을 하시고 얼마 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처음 입소 상담 오셨을 때도 아들부부가 함께 오셨고, '혹시라도 넘어질까봐' 함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가셨던 두 분의 모습이 인상깊었던 보호자님입니다.
김ㅇㅇ어르신께서는 올해 8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어렸을 때 키워주신 손자, 손녀들의 품 속에서 할머니는 삶의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가족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또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 고통없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죠...
어르신들과의 이별도 슬프고 서운하지만
가족을 함께 나누었던 보호자님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점은 아직도 무겁고 섭섭합니다....
용인에 오실 일 있으시면 차 한잔 하러 놀러오세요...
멀리 있어 우리 다시 보지 못 하더라도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인연으로 쭉 함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