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즐거운』에 찾아온 어미 산까치를 시작으로 8마리의 아기새들이 열심히 비행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새끼새들 몸집이 제법 커져 어미새는 이미 둥지에 들어갈 수 조차 없고, 아기새들만로도 집이 터지기 직전이라 오후부터 날개짓 훈련이 한참입니다.
우선 가까운 소나무 비행 연습을 시작으로
대추 나무 이동
둥지로 되돌아가는 훈련을 반복하며
새들의 노랫소리에 선생님들은 행여나 떠날까 아기새 마릿수를 파악하느라 연신 창문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곧 산까치 가족과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언젠가 다시 찾아와주길 기다리며... 그동안 어르신들과 『즐거운』을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